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경찰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월 3일부터 선거일인 3일까지 선거사범 362명을 단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도경찰청과 도내 24개 경찰관서에 수사전담반 133명을 편성해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관여 등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범죄를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선거사범 362명 가운데 40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29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가 168명(46.4%)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공표와 가짜뉴스 유포 등 흑색선전이 114명(31.5%)으로 뒤를 이었다. 두 유형이 전체 단속 인원의 77.9%를 차지했다.
이어 선거폭력 12명(3.3%), 공무원 선거관여 11명(3.0%)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경찰청은 선거가 끝난 4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4개월간 '선거 사건 집중수사기간'을 운영하고,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선거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요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도경찰청 주관 현장 점검과 유형별 법리 검토 지원 등을 통해 사건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범죄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월 3일 이전에 모든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소가 필요한 사건은 최대한 신속히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수사준칙에 따라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 과정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당선 답례나 당선 대가를 명목으로 금품이나 이권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유권자의 선택으로 출범하는 지방정부가 깨끗하고 건강한 기반 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거범죄에 대해 끝까지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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