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윤 예천군수 당선…"군민이 중심되는 실용행정으로 예천 변화 이끌겠다"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6.04 02:13 / 수정: 2026.06.04 02:13
66.78% 득표로 압승…"통합과 균형발전, 종합병원 유치에 행정력 집중"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병윤 후보 캠프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병윤 후보 캠프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안병윤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하며 예천군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병윤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분 기준 개표율 87.50% 상황에서 66.7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3.21%를 얻은 윤동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예천군수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안 당선인은 소감문을 통해 "이번 승리는 저 안병윤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큰 예천, 더 새로운 예천을 염원한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군민들이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자치행정과장, 교부세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한 전문 행정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성과를 만드는 군수'를 핵심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예천읍과 호명읍 신도시를 비롯해 10개 면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펼쳤다. 유세 현장에서는 종합병원 유치, 기업 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스마트 농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예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가장 먼저 군민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는 서로 다른 선택과 경쟁이 있었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다"며 "저를 지지한 분들과 다른 후보를 선택한 분들 모두 소중한 예천군민인 만큼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민이 중심이 되는 실용행정,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행정을 군정 운영의 원칙으로 삼겠다"며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머무는 예천,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을 만들겠다"며 "농업과 경제,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당선인은 "군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오늘의 감사함과 선거운동 첫날의 초심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고 오직 예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안 당선인이 앞으로 종합병원 유치와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 기업 투자 확대 등 핵심 공약을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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