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부산시장 후보들 막판까지 총력전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6.03 06:25 / 수정: 2026.06.03 06:25
전재수 "멈춰 있는 부산 다시 뛰게 만들 것"
박형준 "모두에게 감사…승리 확신"
정이한 "부산 도약에 모든 것 쏟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 전재수 후보 캠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 전재수 후보 캠프

[더팩트ㅣ손연우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일 자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한표를 호소하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북구갑 지역에서 지지자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는 등 주민 밀착형 행보를 보였다. 자신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유세를 마친 뒤 전 후보는 "단상에 올라 바라본 그곳은 그야말로 거대한 시민의 바다였다"며 "해양수도 부산이 진정으로 마주하고 기대야 하는 진짜 바다는 다름 아닌 부산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그 넓고 깊은 시민의 바다 한가운데서 간절한 그 마음들을 새긴다. 다른 어떤 화려한 약속보다도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며 인사했다.

이어 "2026년 6월 2일 11시 59분,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 곁을 지켰다. 선거의 시간은 저물어가지만 부산의 시계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시민의 파도가 낡은 정체를 허물고 부산의 내일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도록 내일 하루만 더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멈춰 있는 부산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저는 오직 부산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면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있다. / 박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면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있다. / 박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 광장에서 시민과 지지자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피날레 유세를 했다.

유세에는 주진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 김대식 총괄선대본부장, 이성권 조직총괄본부장, 김희정 여성총괄본부장, 김미애 사회복지총괄본부장, 조승환 해양수도총괄본부장, 곽규택 법률지원총괄본부장, 정성국·서지영 수석대변인 등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박 후보는 뭉클한 소회를 감추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난 2주 정말 치열했다. 매일 피켓을 매고 거리와 역마다 뚜벅뚜벅 걸어준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 서포터즈 여러분, 그리고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각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지켜야 한다는 위기 의식이 우리를 하나로 모았다. 보수가 하나 되어 부산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그 메시지, 이제 불씨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며 "승리를 확신한다. 주변 가족과 지인 모두를 투표장으로 이끌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서면 일대에서 피날레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정이한 후보 캠프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서면 일대에서 피날레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정이한 후보 캠프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는 서면 금강제화와 영광도서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마쳤다. 정 후보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정이한을 외쳐주신 시민 여러분의 모습에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다"며 "이번 선거는 제게 눈물겹도록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길거리에서 '젊은 사람이 와줘서 고맙다'며 꼭 잡아주신 손길들, 뜻밖의 시련 앞에서도 저보다 더 아파하며 빠른 쾌유를 빌어주신 수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제가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제 수첩은 이미 부산시민이 들려주신 간절한 염원과 목소리로 가득 차 있다"며 "이 약속들 시장이 돼서 반드시 하나하나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낡은 기득권 정치를 넘어서 젊고 유능한 청년 시장이 부산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고마운 마음, 평생 가슴에 새기고 부산의 도약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전부 쏟아붓겠다. 내일 투표소에서 위대한 선택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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