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박아론 기자] 6·3 지방선거운동이 끝나기 직전인 2일 밤 서울과 분당 경계인 '복정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이 만나 성남·서울 공동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 복정역 차고지에서 정 후보와 만나 성남시·서울시 미래 발전 공동 정책 협약을 맺었다.
복정역은 경기 성남시와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교통 거점이다. 거리상으로는 성남에 가깝지만, 행정구역 상으로는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다.
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 장소로 복정역을 택한 것은 성남시와 서울시 연계 발전이라는 상징성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복정역세권 현대차·기아 AI R&D 센터가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 알고리즘, 차량용 운영 체제(OS) 등 주변 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예타를 통과한 위례신사선의 후속 절차인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선언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인 행보를 위해 책임 행정 및 공동 TF를 가동하기로 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과 복정역 AI R&D 센터의 성공적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과 성남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용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