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 순창군과 정읍시 일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건설사업이 오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면서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 간 연결성과 관광,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공사와 부전~칠보 국지도 시설 개량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공정계획 등을 살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251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교량 12개소와 장대터널 등이 포함돼 있다.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 공사'는 순창읍 백산리에서 구림면 월정리를 잇는 국지도 55호선 9.14㎞ 구간을 넓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211억 원이 투입되며 교량 6개소 설치와 도로 선형 개선 등이 이뤄진다.
해당 노선은 강천산과 섬진강권 관광지 접근도로 기능을 맡고 있으나, 교통량 증가와 도로 협소 문제로 정비 요구가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부전~칠보 국지도 시설 개량 공사'는 정읍시 부전동과 칠보면 시산리를 잇는 국지도 49호선 10.92㎞ 구간을 손보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302억 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계속됐다. 교량 6개소와 터널 1개소가 들어서면 통행 안전성과 이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로구역 변경과 편입 토지 보상, 공사·감리 용역 발주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하반기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국지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정주 여건 개선을 이끄는 핵심 SOC 사업"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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