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 "학교 근로자, '실무사'로 명칭 개편할 것"
  • 김은지 기자
  • 입력: 2026.06.01 15:46 / 수정: 2026.06.01 15:46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 /천호성 후보 캠프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 /천호성 후보 캠프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가 청소원 등 학교 현장 교육지원 인력의 명칭을 '학교 실무사'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1일 교육지원 인력의 명칭을 '학교 실무사'로 통합하고, '환경 실무사', '당직 실무사', '시설관리 실무사' 등 직무별 세부 명칭을 병행해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명칭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문서·명찰·안내판 등 공식 표기를 정비, 상호 존중 문화 확산 교육을 병행해 학교 문화 전반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학교 현장 근로자는 현재 학교마다 최소 1~3명 이상의 교육지원 인력 형태로 근무하고 있고 전북 전체로는 수천 명에 이른다"며 "학교 현장에서 '청소원', '당직원', '시설관리원' 등 기능 중심의 명칭이 사용되면서 직무 간 위계 인식을 강화하고 구성원의 자존감 저하와 소외감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이어 "이러한 명칭이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위계적 인식을 형성할 수 있다"며 "인권 존중과 민주시민교육의 가치에 비춰 개선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향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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