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김찬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대덕구청장 후보가 1일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여성 행복 대덕'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여성 정책은 특정 계층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불안을 줄이고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여성친화도시 대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여성 친화 공공시설 확충 △여성 참여예산제 도입 △여성 경제활동 지원 △1인 가구 안전망 구축 △경력보유여성 창업 지원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김 후보는 공공기관 여성 화장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혼잡도가 높은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의 여성 화장실 변기 수를 남성 화장실 대비 2배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고, 새로 건립되는 복지관·도서관·주민센터 등에는 기저귀 교환대와 파우더룸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생리용품 무료 비치 확대와 함께 구청사 신축 과정에서도 성인지적 관점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여성 참여예산제'도 도입한다.
여성 정책 관련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을 예산에 반영하고, 유아차 이동 불편이나 보행환경 문제 등을 신속히 개선하는 생활불편 신고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 경제활동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대덕구 여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무·노무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연계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공공 부문 여성 관리직 확대를 통해 여성 리더십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전 대책도 포함됐다.
스마트 초인종과 문 열림 감지 센서, CCTV 등이 포함된 '안심 홈세트'를 지원하고, 생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홍반장' 사업과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력보유여성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여성 전용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을 갖추고 여성 특화 창업 분야에 대한 창업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 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좋은 정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줄 서지 않는 화장실, 안전한 귀갓길, 안정적인 일자리처럼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대덕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이고, 지역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는 도시"라며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변화가 되는 대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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