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후보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20만 도시로 키우겠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5.29 15:12 / 수정: 2026.05.29 15:12
"조치원 다시 깨어날 때…세종시청 제2청사·역세권 개발 추진"
강준현 "행정수도 특별법 반드시 통과"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29일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조치원을 20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29일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조치원을 20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29일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 십자약국 앞 집중유세에서 "과거 충청권 중심지였던 조치원이 다시 일어설 때가 됐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조치원을 20만 규모 신성장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강준현 의원(세종을),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과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조 후보는 "2012년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세종시 첫발을 내디딜 당시 처음 인사를 드린 곳이 조치원이었다"며 "저에게 세종시는 곧 조치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치원은 세종시의 모태도시이자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DNA를 가진 곳"이라며 "잠들어 있던 조치원이 이제 다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가을 반드시 행정수도 특별법을 통과시켜 세종을 완전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정부·대통령·국회가 함께 있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를 임기 내 완성하겠다"고 했다.

강준현(왼쪽)·장철민 의원이 29일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조상호 세종시장 지원유세 나서고 있다. /김형중 기자
강준현(왼쪽)·장철민 의원이 29일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조상호 세종시장 지원유세 나서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어 "행정수도 완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조치원에 필요한 것은 일자리와 제대로 된 택지개발"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충북 오송 사례를 언급하며 조치원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송은 2만2000명 규모에서 몇 년 만에 인구 5만 도시로 성장했다"며 "조치원도 제대로 된 리더십과 계획이 있다면 충분히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CTX 연결과 수도권 전철 연장, 조치원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 구조를 완전히 바꾸겠다"며 "세종시청 제2청사 건립과 국가산단 조기 완공을 추진해 조치원과 오송을 합쳐 20만 도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세종 발전을 이끌겠다"며 "국회와 정부를 연결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으로 조치원 발전 사업을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호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조상호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지원 유세에 나선 강준현 의원은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국가산단, 지방법원 추진에 이어 이제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만 남았다"며 "조치원과 읍면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의 부족함은 인정한다"면서도 "뜻을 함께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돼야 조치원과 읍면지역 발전을 제대로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도 "조상호 후보는 미래 비전과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정치·경제 중심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시민들이 압도적인 투표 참여와 승리로 세종의 완전한 수도 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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