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 교육구조 개편안 제시…"중학교 과밀·고교 불균형 함께 푼다"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05.26 14:02 / 수정: 2026.05.26 14:02
일반고 1곳 중학교 전환·2개교 통합 운영 제안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26일 관내 횡단보도 앞에서 행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계용 후보 캠프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26일 관내 횡단보도 앞에서 행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계용 후보 캠프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과천시 교육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구조 개편안을 공개했다. 고등학교 구조 개편과 중학교 과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26일 시민 제안 공약 4호로 '교육구조개선안' 발표를 통해 "더 이상 과천 교육 문제를 두고 어느 기관이 담당해야 하는지를 논의할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시민과 함께 과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현재 과천 교육이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등학생 수 감소에 따른 내신 불이익 문제와 중학교 과밀로 인한 학습환경 악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구조 전반에 대한 개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내 일반고 3개교 가운데 1개교를 남녀공학 중학교로 전환하고 나머지 2개교는 '1개교 2캠퍼스' 형태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이번 개편안은 중학교 과밀 문제와 고등학교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과천 교육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연구용역 등을 통해 문제 해결 방향은 이미 확인된 만큼 지금 필요한 것은 실행을 위한 결단과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재선에 성공할 경우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육구조개선안을 현장에 접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학습권이 더 이상 침해받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지원 확대 공약도 함께 내놨다. 신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만 13세부터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12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한국잡월드와 협약을 통해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문화·체육 복합공간인 '과천 유스 월드'를 조성해 실내 암벽체험실과 동아리 연습실 등을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신 후보는 앞으로 △청소년 문화바우처 확대 △AI·코딩·로봇 교육 프로그램 신설 △스포츠·문화 공간 확대 △해외 교류 프로그램 확대 △학원가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청소년기는 높은 이상과 꿈을 키워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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