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노경완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오전 천안시 백석동 선거사무소 '더쎈충남캠프'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충남 발전을 위한 비전과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충남을 AI·첨단제조·광역경제의 성장축으로 도약시키고, 기본복지 확대와 농어촌 활력, 문화·관광 산업 육성, 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의 삶이 풍요로운 미래형 광역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권을 인구 150만 명의 복합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돔 아레나와 복합문화시설 건립, 천안~아산 연결하는 트램 노선, 생활권 내 호수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문화·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남형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제조업과 농업, 안전 분야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하고, 전문 인재 3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고성능 연산장비 제공, 석탄화력 대체 산업 전환, 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산 거점 조성 등도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충남형 기본복지'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24시간 돌봄 서비스 확대, 청년 희망통장과 반값 전세주택 지원, 어르신 긴급 간병비 지원, 장애인 맞춤형 복지 확대 등 세부 정책을 제시했다.

농어촌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스마트팜 고도화, 여성 농업인 공동경영주 제도 도입, 청년 농업인 수당 지원, 농산물유통공사 설립 등을 통해 농어촌을 '돈 되는 산업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문화권과 서해안권을 연결하는 국제 해양관광벨트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파크골프장 확충, 대규모 축제 정례화 등을 통해 충남을 'K-문화 융성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아산만 일대를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신도시 개발, 글로벌 회의체 결성 등을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추진해 경제·과학 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총선 시 주민투표와 통합시장 선출을 통해 행정통합을 실현하고, 충남 제조업과 대전 R&D 자원을 결합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후보는 "산업과 복지, 문화가 어우러진 충남을 만들겠다"며 "출산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돌봄 체계와 청년·근로자·어르신 모두가 안전한 충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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