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을 도입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14일 봉화군에 따르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입국 일정은 △19일 베트남 화방현 출신 13명 △20일 라오스 출신 10명 △21일 베트남 닌빈성 출신 22명 등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지역 농가에 배치돼 과수·채소 재배 등 농번기 영농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가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봉화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 적응을 위해 공항 인솔부터 농가 인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환영식을 열고 급여 통장 개설 등 행정 절차를 돕는 한편, 농작업 안전수칙과 기초 생활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와 체류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