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남한권 울릉군수 후보가 14일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하며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회고하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틀에 머물지 않고 각종 공모 사업 유치와 지역 현안 해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이 모든 소중한 성과는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남 후보는 울릉군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울릉군을 '작지만 가장 큰 영토의 지자체'로 정의하고, 국가에 대한 군민의 정당한 권리 요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의 주요 성과로 꼽히는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남 후보는 "사활을 걸고 얻어낸 특별법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상휘, 서삼석 등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정주지원금 및 교육특례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5년간 4339억 원이 투입되는 '독도이용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사례를 들어 울릉·독도가 접경지역으로서의 자부심과 실질적인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 분야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남 후보는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 복지 체계 구축 △아이 돌봄 부담을 줄이는 보육 환경 조성 △청년층 정착을 위한 일자리 확대와 소득 증대 등을 약속하며 "돈 되는 울릉,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들겠다"고 했다.
남한권 후보는 "오직 군민만 믿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며 "민선8기 제가 시작한 일을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울릉의 미래를 위해 한 번 더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