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인 정복캠프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주요 인사와 인천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해 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캠프 명예선대위원장인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나경원·안철수·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선대위 의장인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허회숙 전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부의장 등이 함께했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 성장률, 인구 증가율 등 모든 지표에서 대한민국 1등을 기록한 인천의 성과는 유정복 후보 같은 인천 전문가가 아니면 이뤄낼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나경원 의원은 "박찬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딸랑이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유 후보가 인천을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현직 정치인 중 이토록 오랜 경험과 실적을 쌓은 분을 본 적이 없다"며 "교통, 구도심·신도심 격차 해소, 미래산업 육성 등 인천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유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서는 인천 출신 27살 청년 이범석 씨가 '인천 청년이 정치권에 드리는 말씀'을 주제로 특별 연설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 씨는 인천공항 통합 추진, 한국환경공단·극지연구소 이전 논의 등을 거론하며 "인천을 모르면 그렇게 된다"면서 "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이냐를 떠나 인천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오래 생각한 사람, 인천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인천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인사말에서 민선8기 4년간 경제 성장률·인구 증가율·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세계 주요 도시 시민 행복지수 50위권 진입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온 인천의 성장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민선6기 때 3조 7000억 원의 빚을 갚아 오늘의 재정 건전 도시를 만든 것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재정 운용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 후보는 "인천시장은 권력자의 대리인이 아니며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할 뿐"이라며 "시민의 편에 있지 않은 정치인이 어떻게 시정을 책임지겠다고 할 수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일꾼이냐 말로만 하는 말꾼이냐, 이번 선거는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진실 찾기 게임"이라며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해 온 유정복을 붙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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