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6·3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노관규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순천을 대한민국 남해안의 K-컬처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며 문화콘텐츠산업을 앞세운 승부수를 던졌다.
노관규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와 원도심 침체를 동시에 풀겠다는 구상이다.
노 예비후보는 민선9기 1호 공약인 '순천 경제 5대 축 완성'의 첫 전략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을 제시하며 "이미 기반은 갖춰졌다. 이제는 속도와 성과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기업 유치, 원도심 활용 전략 등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정책을 집약한 '완성형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약 실천 성공 유무는 '산업화'에 달려 있다. 노 예비후보는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설립 △AI-문화콘텐츠 융합 국가산단 추진 △여수MBC 순천 이전 △콘텐츠 기업 원도심 유입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육성 등 생산·교육·유통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노 예비후보는 특히 청년 유출 문제를 언급하면서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순천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창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콘텐츠 인재 양성 체계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실 기반도 강조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본사를 이전해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튜디오에 입주하면서 순천 콘텐츠 산업은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방송 인프라까지 더해 여수MBC 순천 이전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정원·원도심·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잇는 '미디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이 기반 구축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결과를 만드는 시간"이라며 "이미 준비된 토대 위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순천을 K-컬처 선도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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