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최기영 국민의힘 경북봉화군수 후보가 11일 백두대간 산림 자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2030 봉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구상을 발표하며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봉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 생태 자원을 가진 지역이지만 이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은 아직 부족했다"며 "이제는 봉화의 숲과 자연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 후보가 제안한 국제정원박람회는 '백두대간의 심장, 봉화 국제정원박람회'를 주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인근 정원벨트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세계 각국 정원문화와 봉화의 산림 생태 자원을 결합한 국제 규모의 정원·산림 박람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핵심 주제는 '숲, 쉼, 그리고 삶'이다. 백두대간 생태를 일상 속 정원문화로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K-포레스트 정원도시 봉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 후보는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유일의 시드볼트(Seed Vault)와 연계한 멸종위기 식물 복원 정원, 야간 경관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빛의 숲', 반려식물 체험·교육·판매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형 식물 마켓 등을 제시했다.
박람회 종료 이후 행사장을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으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요 공간 구성에는 세계 1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 정원과 춘양목 숲을 활용한 산림 치유 정원, 은어·송이 생태 정원, AI·IoT 기반 스마트 가드닝 체험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 후보는 "봉화 관광의 핵심은 체류형 관광"이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K-베트남밸리, 분천 산타마을, 청량산, 전통고택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과 정기 관광 셔틀 운영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행사 하나가 아니라 봉화의 미래 산업 구조를 바꾸는 프로젝트"라며 "숙박·외식·교통·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 100만 명 이상 방문객 유치와 15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2000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를 목표로 한다"며 "국비 확보와 경북도 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봉화의 숲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이 주목할 자산"이라며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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