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8일 오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 최대 공약으로 꼽히는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음을 알린 뒤, 돔구장 건설과 관련해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대한민국 문화를 이끄는 심장이 될 것"이라며 강한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단순 야구장은 운영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공연·스포츠·전시를 아우르는 복합 돔구장은 수익 구조가 달라 흑자 운영이 가능하다"며 "365일 중 절반 이상을 활용할 수 있는 수익형 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구상한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 20만㎡ 부지에 5만 석 이상 규모로 들어서며, 연간 프로야구 경기와 축구, 아이스링크 경기, K-POP 공연, 대형 전시회 등 150~200일 이상 운영되는 복합 문화·스포츠 시설로 계획됐다.
그는 "서울에서도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전국 어디서든 찾기 좋은 최적지"라며 "대구·부산, 전남·광주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춘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돔구장 내부에는 국제규모 수영장과 아이스링크장을 조성해 시민 체육시설로 활용하고, 주변에는 쇼핑몰·호텔·전시시설·관광 기능을 연계해 새로운 경제거점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한류가 세계를 뒤덮고 있지만 국내에는 대형 공연 전용시설이 부족하다"며 "천안·아산 돔구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충청의 이익을 위해 좌우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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