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이병학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최근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충남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후보는 과거 경력 중심 직함으로 소개됐지만, 이병도 후보만 '현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 선정 후보'라는 현재형 직함이 사용됐다"며 "사실상 대표 후보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이병학 후보는 현재 활동 직함인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이 제외된 채 20여 년 전 직함만 표기돼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추진위 정책 질의에 이병도 후보만 응답한 점, 현직 교사가 추진위 출범식에 참여한 장면 등이 공개되면서 정치적 중립성 위반 소지와 특정 조직 중심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조사 직함 선정 기준과 결과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공식 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후보는 "이번 문제 제기는 특정 후보 공격이 아니라 충남도교육감 선거의 공정성과 도민 신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2년간 이어진 전교조 중심 교육을 냉정히 평가하고, 기초학력 향상·학교폭력 근절·교권 보호 등 교육 본질을 바로 세우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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