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출근시간 30분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습니다."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7일 경기 의정부시의 구조적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의정부 교통혁신 4대 전략·22대 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의정부시민 28%가 서울 등 외부로 출퇴근하는 도시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교통 문제는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의 문제다"면서 "의정부는 오랫동안 베드타운 구조에 머물러 있었고 광역교통망도 충분히 구축되지 못해 결국 시민들은 긴 출퇴근 시간과 교통혼잡을 감내해야 했으며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지방재정으로 뒤늦게 보완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후보는 민선9기 교통 비전을 '경기 북부 교통 허브, 의정부'라고 밝히며 철도·버스·도로·생활교통을 아우르는 전략과 핵심 과제를 설명했다.
우선 철도 분야에선 △지하철 8호선 의정부역 연장 △GTX-C 조기 개통 △지하철 7호선 복선화 △SRT 연장 추진 △광역환승센터 구축 △교외선 가능역 신설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버스 분야에선 △권역별 광역버스 확대 △학생전용 통학버스 전면 확대 △의정부 순환버스 도입 △맞춤형 공유 통근버스 운영 △교통약자 이동지원 강화 등도 내세웠다.
또 도로망 분야에선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 △고산~민락 연결도로 추진 △용현산단~영석고 앞 도로 개설 △장암-고산-민락 수락터널 신설 △회룡IC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아울러 생활교통 분야에선 △공영주차장 15개소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주차장 공유 확대 △주차문화 개선 △AI 기반 신호체계 개선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교통을 바꾸는 일은 단순히 길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시간을 되돌리고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며 "교통이 바뀌면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들이 머무르며 도시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의정부를 더 이상 서울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민선8기 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 △GTX-C 노선 착공 관철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기반 마련 △7호선 복선화 추진 △광역버스 신설 및 증차 △법조타운 경전철역 신설비 146억 원 확보 △버스 노선 개편 및 공공버스 도입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 △CRC통과도로 개설 △신호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민간주차장 공유 개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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