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열리는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일대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2일 오후 온양온천역 일대에서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이순신 장군 일대기 행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웅장한 행렬과 다채로운 공연이 도심을 가득 메우자 시민과 관광객들이 환호하며 축제의 절정을 만끽했다.
행렬은 '요람에서 불멸까지'를 주제로, 현충사 십경도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소년 이순신에서 장군의 노년기까지 이어지는 장면들이 차례로 펼쳐졌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해 관람객이 아닌 직접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완성됐다. 주요 역할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들이 맡아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해군본부 군악대와 의장대, 덕수이씨 종친회, 아산시무용협회, 아산시라인댄스협회,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 사물놀이 연풍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대규모 행렬단을 구성했다.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와 의장대의 절도 있는 동작, 전통 공연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행렬은 아고오거리에서 출발해 온양온천역 역전 삼거리와 관광호텔 회전교차로까지 이어졌으며, 행사 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돼 거리가 온전히 축제의 무대로 변했다.

시민들은 도로를 따라 늘어선 퍼레이드를 가까이서 즐기며 사진과 영상으로 현장을 기록했고, 외국인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온양온천역 일대는 이날 단순한 퍼레이드가 아닌 역사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 현장으로 변모하며 축제의 백미를 보여줬다.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3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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