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4일간 충남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및 상왕동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주요 대상으로, 구석기 체험과 공연, 전시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석장리박물관 주무대에서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이일주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 가운데 진행됐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유적지인 만큼 세계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특히 어린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축사를 통해 "석장리 유적은 인류의 삶과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일주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추진위원장(공주문화원장)은 "석장리 축제는 어린이 중심·주민 참여형 축제"라며 "5일까지 가족과 함께 방문해 구석기의 가치와 즐거운 추억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에서 온 박모 씨(34)는 "SNS를 보고 처음 방문했는데, 체험 부스가 한정돼 있어 대기 줄이 길고 전반적으로 혼잡한 점이 아쉽다"며 "남평이 미군이고 아이들이 초등학교 2학년과 7살인데 다양한 체험거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에 사는 김희진 씨(32)는 "작년부터 축제를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며 "셔틀버스를 이용해 비교적 편하게 이동했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시 유성구에서 온 김모 씨(34)는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왔는데 체험거리도 많고 구석기 창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라며 "관럄객들이 몰려 줄을 길게 서는 등 다소 어려운점이 있다"고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석장리 구석기 체험존'을 비롯해 원시 방식으로 음식을 구워 먹는 '구석기 음식나라', 어린이 창작 뮤지컬 '시간의 강을 건너' 등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전문 배우들이 참여하는 '구석기인의 사냥 대작전',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인 '2026 구석기 사냥픽' 등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어린이 놀이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전국사진 공모전, 특별기획전 '석장리, 역사를 바꾼 역사' 등 다양한 전시·경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강남권과 강북권을 순환하는 2개 노선과 금강신관공원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노선 등 총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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