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장직 직무정지에 들어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 이날 인천시민을 향한 정치적 약속의 상진인 '애뜰광장'에서 "인천을 지키고 키워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완성시키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인천시청은 300만 인천시민의 삶을 보듬는 곳으로 정치인이 쇼하는 무대도 아니고 행정을 연습한다는 공간도 아니다"며 "시민이 검증했고, 대한민국이 인정하고, 세계에서도 평가한 비교불가 경쟁력을 갖춘 유정복이 시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온몸을 불살라 일해야 할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 특광역시 중 가장 빠른 고용률, 무엇보다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삶의 질, 이것은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경제 성장이 멈춰 섰다고 걱정할 때 인천은 3년 평균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며 "모두가 인구 소멸을 걱정할 때 인천은 출생아 증가율과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대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모두가 빚더미 도시 인천을 걱정할 때 인천은 피나는 노력으로 재정 최우수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며 "인천은 새로운 상상도 현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누구도 인천에서 KTX를 탄다고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인천발 KTX로 전국을 잇는 새 길을 열었고, 누구도 시내버스 요금으로 백령도까지 가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i-바다패스를 시작했다"면서 "누구도 천 원으로 신혼부부의 집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천원 주택을 시작했다. 누구도 아이가 태어나면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i+ 1억 드림으로 저출산 정책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고 민선8기 인천시 정책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고 대표하는 도시가 됐다"며 "인천이 앞장 서면 그것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인천이 상상하면 그것이 새로운 정책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일부 정치권에서 인천의 성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상대 후보가 내놓은 공약 대부분이 인천이 하고 있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면서 "인천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공약을 낼 리가 없다. 결과를 만든 사람과 결과를 흉내 내는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금 인천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도 높여였다.
민주당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통합 논의,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은 분명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이 쌓아 온 경쟁력, 인천이 확보해야 할 미래의 기회가 잘못된 판단 하나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민에게 7가지를 약속했다.
인천의 역차별과 공항 통합 논의, 공공기관 이전 등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지켜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원 정책을 더욱 확대하며 시민의 지갑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i+1억 드림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함께 키우는 균형 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을 촘촘히 잇는 교통혁명으로 올 웨이(ALL ways) 인천을 완성하고 인천을 미래산업과 K컬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송도세브란스병원, 청라아산병원 등대형 의료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성하고, 365일 시민을 지키는 공공의료망을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도심과 신도심을 함께 키워 균형도시 인천 완성과 한께 인천을 옭아매온 낡은 틀을 근본적으로 깨고, '인천국제자유특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홀대와 수도권의 역차별을 깨고 '인천국제자유특별시'를 완성해 세계와 경쟁하겠다"며 "인천국제자유특별시의 1단계 관문인 '공항경제권 특별법'이 배준영 의원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앞으로 인천은 수도권이 아니라 세계권이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지키고, 시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고, 아이와 가족을 책임지겠다"며 "경제와 일자리를 키워 인천을 세계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정복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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