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조속한 재건축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상인들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도당은 "서천특화시장은 지난 2024년 화재로 227개 점포가 전소된 뒤 충남도의 지원으로 임시 시장이 조성되는 등 복구가 진행돼 왔다"며 "특별교부세와 각종 지원을 통해 재건축 기반도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또 "시공업체의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된 뒤 재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선거 쟁점화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히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와 서천군수 후보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상인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며 선거 개입성 이슈 제기를 이어갔다.
앞서 박수현 후보는 전날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재건축 신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 지역은 김기웅 군수와 김태흠 충남지사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복구 지연 책임과 향후 추진 방향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책임 공방과 공약 경쟁이 맞물리며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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