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여성정책 공약 발표…"성평등 도시 공주 실현"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4.21 11:42 / 수정: 2026.04.21 11:42
시민참여단 운영, 경력보유여성 지원책, 임산부 지원 정책 등 내놔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공주시 신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공주시 신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1일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9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이 정책과 예산에서 소외되지 않고, 경제·복지·안전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김 후보는 '성인지예산'과 '여성참여예산' 강화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정책 시민참여단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고 감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내 '성평등 특별분과'를 설치해 정책 반영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력보유여성 지원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공주시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권익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능을 강화해 IT·인공지능 등 신기술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재개된다. 김 후보는 2023년 중단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부활시키고 자부담을 폐지해 연간 20만 원을 공주페이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용 범위 역시 문화에서 건강관리 및 자기계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임산부 지원 정책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모든 임산부로 확대한다. 기존 일부 대상에서 관내 임산부 전체로 지원 범위를 넓혀 건강권을 강화하고 지역 친환경 농업과의 상생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지원 대책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상담 전용 콜센터를 설치하고 베트남어·중국어·영어 등 다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착 지원과 고충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시 가족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편적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취약계층에 한정된 생리용품 지원을 모든 여성청소년으로 확대해 월 1만5000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공공시설 여성화장실에 생리용품 자판기 설치도 추진한다.

김정섭 후보는 "여성정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도시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공주를 여성과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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