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 착수…36억 원 활용 방안 모색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4.17 14:17 / 수정: 2026.04.17 14:17
5월 22일까지 전 부서 대상 사업 제안서 접수
취약계층·문화·공동체 등 4대 분야 집중 발굴
안동시청. /김성권 기자
안동시청.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을 시민 체감형 복지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안동시는 오는 5월 22일까지 약 6주간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금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부자들의 성금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하고, 투명하고 효과적인 기금 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안동시 고향사랑기금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36억 1302만 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일반기금은 26억 1294만 원으로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되며, 산불기금 10억 8만 원은 재난 예방과 복구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단발성 사업보다는 지속가능성과 지역 상징성을 갖춘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 참여 및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타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 4개 영역이다.

특히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과 중복되거나 타 보조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경우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 자체보다 기금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살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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