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전교조 12년, 교실 붕괴"…충남교육 '안전·교권' 전면 개편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4.16 12:30 / 수정: 2026.04.16 12:30
학생인권조례 폐지 추진…"교권 보호 긴급 대응체계 구축"
계룡 교사 피습 계기 "구조적 위기…정상화 필요"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회복과 학교 안전 체계 전면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회복과 학교 안전 체계 전면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충남 계룡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교권 회복과 학교 안전 체계 전면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장실에서 근무 중인 교사가 흉기에 피습된 사건은 단순 사고가 아닌 교육 시스템의 실패"라며 "충남교육은 개선이 아닌 정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을 "누적된 구조적 위험이 표출된 결과"로 규정하며 "현재 학교는 교사뿐 아니라 학생 간에도 언제든 유사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이어진 전교조 출신 교육감 체제를 겨냥해 "교권 침해와 학교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없이 대응이 반복돼 왔다"며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는 정책이 누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와 '충남 학교안전·교육활동보호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인권을 후퇴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균형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권 보호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교권 침해 즉각 대응 '긴급 보호 시스템' 구축 △정서·행동 위기 학생 보호·분리 체계 도입 △학교·가정 공동 책임 기반 관리 시스템 운영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 명확화 및 보호 강화 △학교 안전관리 시스템 전면 재설계 등 5대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고 이후 수습에 머물던 대응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교사가 안전하지 않은 학교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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