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김선광 국민의힘 대전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구 8학군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공 중심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구를 대전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교육지원센터와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중구형 통합교육지원센터' 건립이다. 진학·진로 상담과 자기주도학습,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공공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공공이 책임지는 교육 인프라를 통해 중구를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벤치마킹 모델로는 서울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제시됐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개관 이후 누적 이용자 22만 명, 이용 만족도 91%를 기록한 공공 교육 모델이다.
또한 교육부 공모사업인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자체가 시설을 제공하고 EBS가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문 학습관리와 코칭 시스템이 특징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 두 모델을 결합해 대전 자치구 최초의 공공 교육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취임 직후 교육부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 참여하고 대전시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해 국비와 운영비를 확보한 뒤, 임기 2년 차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 센터 건립에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약 73억~100억 원 규모로, 임기 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조성되면 EBS 기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상담, 4차 산업 교육,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이 완료되면 젊은 가족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떠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교육비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며 "교육이 바뀌면 중구의 미래도 바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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