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4.13 15:30 / 수정: 2026.04.13 15:30
조기 선별부터 상담·치료까지 통합 지원
지역 기반 맞춤형 시스템 가동
대전시 동구가 13일 밀알복지관, 우송대학교,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동구지회와 함께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
대전시 동구가 13일 밀알복지관, 우송대학교,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동구지회와 함께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동구가 영유아 발달 지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동구는 13일 밀알복지관, 우송대학교,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동구지회와 함께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 지연 위험군 영유아를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과 치료까지 연계하는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동구는 행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밀알복지관은 전문 인력을 통해 발달 검사 결과 분석과 맞춤형 상담을 담당한다.

우송대학교는 발달 지연 판독에 대한 전문 자문을 제공하고, 어린이집연합회는 현장에서의 조기 발견과 연계를 맡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발달검사 프로그램 '다온누리'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조기에 선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보호자 상담과 전문 치료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장애 이해 교육을 병행해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 모델은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조기 선별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중심의 조기 발견과 전문가 중심의 정밀 진단, 행정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다.

동구는 이를 통해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개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발달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 지연 위험군 영유아를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발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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