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유류 공급망 위기 대응…대중교통 노선 증차 등 안심 대책 추진
  • 김양수 기자
  • 입력: 2026.04.13 11:46 / 수정: 2026.04.13 11:46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더팩트ㅣ평택=김양수 기자] 경기 평택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유류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안심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안심 대책은 유가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한 것이다.

평택시는 유류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중심의 비상 운행 체계를 구축했다.

평택시는 현재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객 급증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핵심 노선에 대해 즉시 증차가 가능하도록 행정 준비를 마쳤다.

또한 시내버스 예비차량 36대의 투입을 준비했고, 중동 사태 장기화로 유류 공급 차질이 심화될 경우에는 전세버스를 동원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권을 빈틈없이 보장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와 함께 'The 경기패스' 기반의 신규 정액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월 기준 금액(월간 15회 이상 사용시 환급 대상)을 초과하는 이용액 전액을 환급함으로써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관리도 엄격히 시행한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 교통 민원 우려가 높은 20개 노선에 대해 '상반기 시내버스 암행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암행단속반원들은 버스에 직접 탑승해 불친절 응대, 난폭운전, 무정차 통과, 배차 시간 미준수 등을 중점 점검하고, 평택시는 향후 현장 지도와 재정지원금 패널티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운송업체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자원 위기 상황에서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가장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비상 증차 준비, 경제적 지원, 철저한 서비스 관리 등을 면밀히 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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