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iM금융오픈 2026'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김민솔(두산건설)이 역전 우승을 거머쥐며 대미를 장식했다.
대회 기간 약 2만 명의 갤러리가 몰린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지역 경제에 뚜렷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됐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산동읍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규모의 KLPGA 정규투어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12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민솔은 최종합계 277타(-11)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전예성, 안지현, 김시현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구미시에 체류하며 숙박과 식음료 소비가 꾸준히 발생했고, 약 2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 유입이 더해지며 음식점, 카페, 교통 등 생활 밀접 업종 전반에서 소비가 확대됐다.
대회 기간 주요 상권에서는 외식 수요와 카페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숙박시설 역시 높은 가동률을 보이며 체류형 소비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됐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스포츠 관광의 선순환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이번 'iM금융오픈 2026'은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 사례로, 향후 구미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연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방문객 증가와 체류형 소비 확대로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포츠 행사 유치와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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