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전기차 화재 등 아파트 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안전 관련 시설 분야)' 대상 단지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앞선 접수에서 미달된 안전시설 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5625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단지와 20가구 이상 비의무관리단지다. 단지별 최대 지원금은 2500만 원으로, 의무관리단지는 총사업비의 50% 이상, 비의무관리단지는 3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비롯한 각종 생활 안전시설 설치 및 보수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차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질식소화포·하부주수장치·이동식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 설치 △노후 화재감지기 교체 및 화재감지 CCTV 설치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및 차수판 설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최근 관련 조례 개정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보조금을 지원받았거나 신축에 가까운 단지도 안전시설 분야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관련 서류를 준비한 뒤 시흥시청 주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자체 평가표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주택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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