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동구가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정책에 발맞춰 퇴근 전용 통근버스를 신설했다.
동구는 9일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에 따른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퇴근 전용 통근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적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 제한으로 인한 직원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근버스는 퇴근 시간대에 맞춰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환승 거점을 중심으로 노선을 구성했으며,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구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에 따라 동구 소속 임직원과 공무용 차량은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 차량은 짝수일에만 운행할 수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