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에 막히지 않는 응급차…경기도,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전국 확산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4.09 15:54 / 수정: 2026.04.09 15:54
경기도 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 청사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가 인천시에 이어 충남도, 강원도까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9일 도청에서 소방청, 충남도, 강원도, 각 도 소방본부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광역 연계 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설명회에서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이동 경로에 따라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정지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돕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공유했다.

기존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시·군 행정구역을 벗어나면 신호 제어가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도는 이를 광역 단위로 통합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도는 인천에 이어 충남과 강원까지 이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으로, 인천시는 지난달 이 기술 적용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의 광역 연계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하면 광역 경계를 넘나드는 장거리 응급환자 이송 등에 막힘이 없어 재난 상황 골든타임 확보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된다.

도는 2027년 상반기 해당 시스템 적용을 위해 충남도, 강원도 등과 계속해서 기술 협의를 하기로 했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경기도의 우수한 교통 기술력을 토대로 대한민국 어디서든 응급환자가 신호 대기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게 전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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