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결선 경선에 나선 장철민 경선후보가 7일 중동 전쟁발 오일쇼크와 물가 폭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민생 구조 3대 조치를 발표했다.
장 경선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적 경제 비상사태 앞에서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현 시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민생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
특히 장 경선후보는 현 대전시장의 무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뼈있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는 "이런 민생 위기에도 아무 대책이 없는 이장우 시장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단순히 이기는 것을 넘어 이장우 시장의 득표율을 15% 이하로 묶어 선거비용 보전조차 받지 못하게 만들고 완전히 정계에서 은퇴시키겠다"고 직격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대전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대전 7개 선거구 전석 승리를 이끌어 냈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
이어 장 경선후보는 무책임한 현금 살포를 배격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상임위 예결소위원장을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답게 취임 직후 6개월간 즉각 가동할 세 가지 핵심 대책을 설명했다 .
첫 번째 조치는 대중교통 월 2만 원 무제한 이용 시대의 개막이다.
현재 당정에서 K- 패스 정액권 기준을 3만 10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1만 1000원을 추가 매칭해 혜택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장 경선후보는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온통대전 15% 파격 캐시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재 구하기조차 어려워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대전사랑카드를 과감히 폐지하고 취임 즉시 6개월간 15% 할인이 적용되는 온통대전을 전면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
세 번째 대책은 물류 최전선에서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영업용 차량에 대한 3만 원 즉시 지원이다.
장 경선후보는 정부가 다각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전시도 이에 적극 발을 맞춰 택시, 화물차, 전세버스, 건설기계 등 영업용 차량 종사자들에게 대전형 특별 유가 방어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이러한 3대 조치를 실현하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장 경선후보는 막대한 빚을 내는 신규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대신 이장우 시장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례로 꼽히는 0시 축제를 즉각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0시 축제에 배정된 예산을 비롯해 불요불급한 세출을 전면 구조조정해 확보된 실탄을 온전히 민생을 살리는 데 투입하겠다는 계산이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국민의힘은 정부 민생 추경마저 감액하자고 몽니를 부리는데 이장우 시장도 추경 감액에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우며 "15년 국회 경력을 갖춘 예산 전문가 장철민이 완벽히 계산된 정책으로 대전 시민의 삶을 확실히 구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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