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이 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속도를 내는 가운데 보상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김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내 토지 및 물건조사를 위한 출입통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장조사와 협의보상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실질적인 보상 착수 준비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김포시의 지속적인 건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그간 주민들이 행위제한으로 겪는 직·간접 피해를 고려해 신속하고 정당한 보상을 요구해 왔다. 지구 내 대책위원회와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LH가 참여하는 간담회에서도 조속한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
시는 지난해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LH에 공식 공문을 보내 보상 절차의 조기 착수를 요청했다. 이어 8월에는 LH 진주 본사를 방문해 김포사업단 신설과 신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LH는 이후 조직 확대와 전담 인력 배치를 마치고 보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2월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와 3월 대책위 간담회에서 상반기 용역업체 선정과 하반기 지장물 조사 착수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인 LH와 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상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광역교통과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한강신도시 완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사업이다. 김포시 양촌읍과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일원 약 730만㎡ 부지에 5만1540세대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7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2025년 7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올해 1월부터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다.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사업 기반도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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