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서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전시는 '구암교차로(현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 입체화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통과하는 지하차도와 연계해 연장 425m, 왕복 6차로 규모의 지하차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밭대로와 계룡로의 교통을 분산하는 우회 기능을 수행하고, 유성대로를 정차 없이 통과할 수 있어 서북부 지역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타당성 평가 용역은 대상지 일대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역 결과는 국토교통부 제출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해당 사업을 죽동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5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이 반영됐으며, 2026년 2월 최종 확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445억 원 전액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하면서 시 재정 부담도 최소화했다.
대전시는 오는 7월까지 타당성 평가를 완료한 뒤 2028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용역 착수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했다"며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차도와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2030년까지 동시에 완료해 서북부 지역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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