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에서 6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삭감하며 재정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동시에 청소년 복지와 미래 산업 육성 등 민생과 직결된 조례안도 대거 처리했다.
안동시의회는 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6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 핵심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였다. 시의회는 선심성 또는 시급성이 낮다고 판단된 사업을 중심으로 일반회계에서 총 6억1500만 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산불 피해의 항구적 복구와 재난 예방, 지역 경제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례안 처리도 이어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38건의 안건이 심의돼 35건이 원안 가결되고, 3건은 수정 가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가 통과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반이 마련됐다.
또 바이오산업 육성과 공중이용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조례는 실효성 보완을 거쳐 수정 가결됐다. 문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도 원안 통과돼 지역 문화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농경지 보호를 위한 폐기물관리법 개정, 공수의 제도 개선 등을 담은 대정부 건의안 3건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경도 의장은 "의결된 예산이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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