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청정 울릉'을 지키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 보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환경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환경정책의 이정표가 될 최상위 법정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근거해 수립되는 것으로 향후 울릉군의 환경 보전·관리·복원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지침이다. 단순히 오염을 막는 수준을 넘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환경 현황 정밀 분석 △핵심 환경 과제 도출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 등 과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이 공유됐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생태계 보전, 대기 및 수질 개선 등 섬 지역 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해결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울릉군은 이번 계획이 행정 위주의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수립 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설문조사와 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환경 문제와 요구사항을 계획안에 녹여낼 방침이다.
김명호 울릉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환경계획은 우리 군의 보물인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밑그림"이라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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