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캐리어 속 시신' 범인은 사위…"사위가 장모 폭행해"
  • 박병선 기자
  • 입력: 2026.04.01 09:58 / 수정: 2026.04.01 13:15
경찰, 사망자 사위와 딸 긴급 체포해 조사 중
대구북부경찰서 전경 /더팩트DB
대구북부경찰서 전경 /더팩트DB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신천에서 대형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은 사위의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대구북부경찰서는 1일 전날 긴급 체포한 사망자의 사위와 딸에게서 "사위가 장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CCTV 등을 통해 사망자의 20대 사위와 딸이 지난달 18일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것을 확인하고 중구 주거지에서 이들을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쯤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 신천에 '대형 여행용 가방이 물에 떠 다닌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시신 확인 후 수사에 착수해 10시간여 만인 오후 9시쯤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구체적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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