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실패 두려워 말라"…삼성과 청년 지원 본격화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3.31 16:03 / 수정: 2026.03.31 16:03
도, 삼성물산·삼성전자, 청년 자립 위한 3자 MOU 체결
31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와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왼쪽),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31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와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왼쪽),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삼성그룹 삼성물산·삼성전자와 손잡고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본격 가동한다.

도는 3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삼성의 '청년희망터'와 '희망디딤돌' 사업을 전북도의 청년 지원 체계와 연결하는 것이다. 협약은 기업의 ESG 경영과 지자체의 청년 정책을 결합을 비롯해 △재정 지원 △공간 제공 △역량 교육 △협업 프로그램 등 4가지 축을 통해 전북 청년단체의 정착 기반 강화와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자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협약의 첫 번째 축은 청년희망터 사업 연계다. 삼성은 그동안 익산 '미담보담', 남원 '쓰임', 전주 '블레씽' 등 7개 청년단체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남원 '52헤르츠 고래들'과 '산내청년공간 틈새'를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도 역시 청년마을 만들기·청년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통해 매년 32개 이상의 청년단체를 육성하고 있어 양측 자원이 유기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도는 청년단체의 초기 아이디어를 다듬는 '조직화', 이를 실제로 실험하는 '사업화', 지역에 뿌리내리는 '지역화', 일자리 창출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산업화' 단계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삼성의 이번 사업 또한 전북의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단계별 지원 체계에 함께 참여하며, 향후 사업 간 연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와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왼쪽),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31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와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왼쪽),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두 번째 축은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의 시설 개선이다. 2021년 8월 전주에 문을 연 이 센터는 삼성전자 임직원 후원금을 바탕으로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현재 15세 이상 보호아동 706명(지난해 12월 기준) 및 자립준비청년 361명(25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생활실 22실·체험실 4실 등을 운영 중이다. 개소 4년이 지나면서 도배·장판 교체 등 노후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옴에 따라 관련 개보수 비용을 전북도와 삼성이 분담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북도와 삼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청년단체들이 지역 성장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립할 실질적 토양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전북도와 청년희망터 사업 협력을 통해 전북 청년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부사장은 "지역 균형과 사회적 연대가 중요한 만큼 삼성은 전북도와 협력해서 '희망디딤돌' 사업이 자립준비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지속가능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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