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시범 운영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6.03.31 15:27 / 수정: 2026.03.31 15:27
다회용 식기 도입…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다회용기가 사용된 장례식장. /화순군
다회용기가 사용된 장례식장. /화순군

[더팩트ㅣ화순=김동언 기자] 전남 화순군이 4월 1일부터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 문화를 개선하고 보다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조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기존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기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다회용기는 접시, 그릇, 컵 등 총 9종류로 구성됐으며, 장례식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음식을 담기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사용된 용기는 회수 후 화순지역자활센터에서 철저한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장례식장에 공급되는 자원 순환형 체계로 운영된다.

군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기존 일회용품보다 더욱 청결하고 품질 높은 식기 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장례식장 이미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장례식장에서의 다회용기 도입은 플라스틱과 종이류 폐기물 발생을 크게 줄여 화순군이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민영애 화순군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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