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철도 요금 전액 환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건 대규모 관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울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여행가는 달'을 맞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코레일 강원본부와 연계한 특별 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레일 '철도관광 할인 행사'와 연계해 추진되며,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과 기념품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은 '코레일 기차여행' 홈페이지에서 울진 자유여행 상품을 구매한 뒤 지정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1곳 이상 인증하면 열차 운임 전액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지급받는다.
QR코드 인증 대상 관광지는성류굴, 망양정,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왕피천케이블카, 덕구온천, 등기산스카이워크, 불영사 등 총 10곳이다.
사실상 왕복 교통비 부담 없이 울진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울진군은 모바일 앱 'K스탬프투어'를 활용한 이벤트도 동시에 운영한다.
'칙칙코스'와 '폭폭코스' 두 가지 테마 코스 중 하나만 완주해도 참여자 전원에게 최대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지역 청년들이 제작한 버섯컵과 버섯차 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해 지역 상생 의미를 더했다.
철도 여행객의 단점으로 꼽히는 현지 이동 문제도 개선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기존 대비 60% 할인된 4시간 3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지 안내와 맛집 추천, 사진 촬영 지원까지 제공된다.
오는 4월 11일부터 이틀간 성류굴 일대 벚꽃 데크길에서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 플라워마켓이 운영돼 봄꽃과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도 마련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4~5월은 울진의 바다와 신록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철도와 연계한 이번 기회를 통해 부담 없이 울진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청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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