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마을의 아침' 영주 관사골, 웰니스 거점으로 거듭난다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3.30 15:01 / 수정: 2026.03.30 15:01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 일환…요가·스토리워킹 등 프로그램 본격 운영
영주시는 관사골 일원에서 굿모님 관사골 웰니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영주시
영주시는 관사골 일원에서 굿모님 관사골 웰니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의 유서 깊은 철도 관사 마을인 '관사골'이 아침을 테마로 한 웰니스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영주시는 관사골 일대에서 일상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드는 '굿모닝! 관사골'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드림앤컬쳐협동조합이 주관한다. 1942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형성된 관사골 특유의 역사적 정취와 '아침'이라는 시간적 자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8일 첫선을 보인 웰니스 프로그램은 △고요한 숨결로 아침을 여는 '아침요가' △골목의 역사를 걷는 '스토리워킹' △지역 식재료로 차려낸 '관사골 먹거리' 등으로 구성됐다. 첫 운영에는 인플루언서와 파워블로거 등 타 지역 참가자를 포함해 총 22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28일 진행된 웰니스 프로그램 아침 요가 진행 모습 /영주시
28일 진행된 웰니스 프로그램 아침 요가 진행 모습 /영주시

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주시민을 위한 ‘힐링체조’를 병행해 지역민의 일상 건강 증진도 도모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운영 전월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속가능한 자생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마을 자원을 기반으로 상품을 기획하는 '마을상품기획자'를 육성하고, 활동가 모임인 '관재도사', '마을장터' 등을 운영해 관사골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사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 프로그램을 넘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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