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는 27일 해빙기 이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2714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벌이는 한편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 1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해빙기 대비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림재난대응단 706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조치 25건, 보수·보강 7건을 즉시 정비하는 등 선제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를 1008개소로 확대해 기존 취약지역뿐 아니라 잠재 위험지역까지 포함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기상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예측정보를 활용한 ICT기반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운영해 강우량, 토양수분 등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위험도를 사전에 분석한다. 위험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조적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올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31개소, 계류보전 15㎞, 산지사방 16㏊ 등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우기 이전인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시에는 주민대피지원단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산림자원과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점검부터 예측, 현장 대응, 주민 대피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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