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크게 줄어든 미세먼지 감소 성과가 데이터 분석으로 입증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데이터 분석 사례집'을 도 데이터 분석 포털에 실었다.
미세먼지(PM10) 농도 분석 데이터를 보면 제도 시행 뒤 동두천(-37.8%), 포천(-35.6%), 양주(-34.8%), 연천(-33.05%) 등 북부와 동부 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동두천의 경우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년보다 7.5%, 난방용 도시가스 사용량이 4.9% 모두 증가해 대기질 악화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9.7%(7곳) 줄이는 산업 관리를 병행해 미세먼지가 37.8% 줄었다.
다만 광명(-13.9%), 안성(-17.3%) 등은 상대적으로 개선 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데이터 결과가 시군별 맞춤형 미세먼지 대응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 분야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의 90% 이상이 평균 10만~15만 원 정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바우처 사업이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예매 데이터 분석에서는 클래식 장르 관람객이 약 4만 7000명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도는 이 데이터를 수요자 맞춤형 공연 기획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병 AI국장은 "데이터는 도민의 수요를 가장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라며 "32건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책 효과가 낮은 지역은 보완 대책을 세우고, 우수 사례는 패키지화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과학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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