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김창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전 서구 용문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첫 정치 메시지로 공식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가 내건 슬로건은 '삶의 기본이 되는 서구, 촛불의 약속 김창관'이다.
그는 이번 슬로건에 대해 서구 행정의 중심을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닌 주민의 일상에 두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돌봄과 안전, 주거, 교육, 민생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바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정부의 역할은 거창한 말보다 주민의 삶을 실제로 지키는 데 있다"며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슬로건의 '촛불의 약속'에 대해서도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촛불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약속이었다"며 "그 정신을 서구의 생활행정으로 이어가 주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구정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중앙정부와의 정책 호흡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의 중앙정부와 호흡하는 김창관의 지방정부로 서구의 변화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의 방향이 서구의 골목과 주민의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보다 실천, 구호보다 결과, 정치보다 민생이라는 자세로 서구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슬로건이 단순한 선거 문구가 아니라 서구의 정책 방향을 담은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 키우기 불안하지 않은 도시,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는 도시, 청년이 미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골목상권과 생활경제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번 선거는 누가 더 큰 구호를 외치느냐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주민 삶의 기본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묻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주민과 함께 서구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시 서구의회 3선 의원과 의장을 지냈으며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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