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하헌휘 개혁신당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후보는 26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금의 세종시에 만족할 수 없다"며 "멈춰버린 도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젊은 인구,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지역 정치가 시민들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정과 권한 부족을 이유로 한 변명과 중앙정치의 대립 구도가 그대로 반복되며 시민 삶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며 기존 정치권을 비판했다.
하 후보는 세종시가 "행정·문화·상업·교육 등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도 '주말마다 비는 도시', '상가 공실률 1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대중교통 혁신, 관광산업 육성, 기초질서 확립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대중교통과 관련해 "자가용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이 걸리는 구조로는 이용을 늘릴 수 없다"며 "대중교통이 더 편리한 수준으로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금강을 활용한 '금강 르네상스'를 추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했다.
생활 질서 확립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교통법규 위반과 불법주정차, 금연구역 흡연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 공약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 후보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변호사하헌휘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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