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 '방산교육 수도 서구' 전략 제시  
  • 선치영,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3.26 10:11 / 수정: 2026.03.26 10:11
"방사청 왔는데 교육원은 왜 서울?"…관저 예비군훈련장 부지에 방위사업교육원 유치 추진
신혜영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 /신혜영 예비후보
신혜영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 /신혜영 예비후보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신혜영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계기로 '방산교육 수도 서구' 전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신 예비후보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방위사업청 이전은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국가 프로젝트"라며 "이제는 이전 효과를 지역의 산업과 교육, 일자리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은 지난 2022년 지방이전 계획 승인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신청사 착공을 거쳐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완공 이후에는 약 1600명 규모의 조직이 대전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방산기업과 연구기관, 협력업체까지 연쇄적으로 이동하는 산업 생태계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신 예비후보는 "방위사업청 이전은 공무원 이동이 아니라 방산 산업 구조 자체의 재편"이라며 "지역 차원의 선제 대응이 없으면 기회는 다른 지역으로 분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방위사업청 본청은 대전으로 이전이 진행 중이지만 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방위사업교육원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행정과 교육 기능이 분리되면 정책 연계성과 현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본청과 교육기관이 동일 생활권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위사업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교육기관이 서울에 남아 있는 것은 구조적으로 맞지 않는 형태"라며 교육 기능의 지역 이전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신 예비후보는 방위사업청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으로 '서구 이원 구조'를 제시했다.

월평·둔산·정부청사 권역을 방산행정 중심지로 육성하고, 관저동을 방산교육·연수 중심지로 특화해 서구 전체를 방산 행정과 교육이 결합된 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구는 이미 방위사업청 생활권 중심에 위치해 있다"며 "행정 기능과 교육 기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국에서 드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은 관저동 예비군훈련장 유휴부지 활용이다.

신 예비후보는 이 부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교육원 이전 또는 분원 설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방산 전문인력 양성, 기업 재직자 교육,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한 ‘국방·AI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일 교육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국방기술 교육, AI 기반 훈련, 기업 연수 기능을 통합한 복합 교육캠퍼스 모델로 확장해 추진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관저동 일대에는 이미 대형 교육·연수시설이 집적돼 있어 추가적인 교육기관 유치 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 예비후보는 관저 부지에 대해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서구의 미래 성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공간"이라며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교육과 산업, 인재 양성이 결합된 구조를 만들 경우 방산 산업의 지역 정착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