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률 제39대 해군참모총장 취임…"AI 기반 정예 해군 구축"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3.25 14:18 / 수정: 2026.03.25 14:20
계룡대서 취임식 거행…현존 전력 강화·유무인 복합 전투능력 발전 강조
제39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이 25일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이 김경률 신임 해군참모총장(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전수하고 있는 모습. /해군본부
제39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이 25일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이 김경률 신임 해군참모총장(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전수하고 있는 모습. /해군본부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김경률 제39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이 25일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거행됐다.

행사에는 군 주요 지휘관과 해군 장병, 군무원, 초청 인사 등이 참석했다. 개식사와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수여, 열병, 국방부 장관 훈시, 취임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률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취임사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해군·해병대에 부여된 소명은 강한 해군력으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번영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해군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현존 능력 강화를 통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 발전, 국민에게 신뢰받고 자부심 강한 해군 구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싸우면 이긴다는 자신감과 전문성, 팀워크를 갖춘 장병과 전력이 준비되어 있을 때 필승할 수 있다"며 "전투 임무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과 높은 군기, 사기를 통해 장병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정과 항공기의 전투력을 보장하는 첨단 군수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복합적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인전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기존 유인 플랫폼도 고도화해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전략과 작전 개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존재여야 한다"며 "군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 신뢰 위에서 자부심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해군사관학교 47기로 임관해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제5기뢰·상륙전단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국방정책 및 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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