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예비후보 "세종~서울 ITX 도입 등 행정수도 교통망 대개편 공약"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3.25 11:19 / 수정: 2026.03.25 11:19
“90분 연결로 국정 효율 높인다”… 청주공항 국제화·도로 확충도 제시
국가상징구역 연결도 십자형 6차선 등 신규도로 개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교통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교통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세종과 서울을 잇는 ITX 열차 도입을 포함한 교통 인프라 대개편 구상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교통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서울역을 연결하는 ITX 열차를 도입해 행정수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칭 세종중앙역(정부청사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1시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 부처의 원활한 국정 운영과 국가 비상 대응을 위해 정시성이 확보된 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 D.C.의 유니온역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중앙역에서 정부청사와 국회, 대통령 집무실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상징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로망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경우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상징구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십자형 6차선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노선에 세종중앙역을 포함해 5개 역을 설치하고, 역세권을 비즈니스·상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역은 경부선과 충북선, CTX가 만나는 북부권 중추역으로 육성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항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청주국제공항의 기능 강화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간 전용 활주로 확충과 슬롯 확대를 통해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키우겠다"며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힘을 줬다.

대중교통 체계는 간선·지선 구조로 개편하고 마을과 BRT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또 이용량에 따라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응패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KTX 세종역 설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로 세종역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로망 확충 공약도 포함됐다.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을 잇는 신규 광역도로를 건설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향후 연서면 국가산단과 조치원 공공택지 개발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스마트 주차장 도입, 상가·학교 인근 포켓차로 및 주차베이 설치, 교차로 우회전 차로 확대, 햇무리교 확장 등 생활 교통 개선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을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통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철도·도로·공항을 아우르는 입체적 교통망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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