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장남부부 강남 주택 구입 자금 관련 '아빠 찬스' 의혹 반박…자금 출처 공개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6.03.24 16:35 / 수정: 2026.03.24 16:52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 예비후보 캠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 예비후보 캠프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병욱 예비후보가 자신의 장남부부 강남 주택 구입 자금과 관련, '아빠 찬스' 사용 의혹에 대해 출처를 밝히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한 언론 보도에서 28억 원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10억 원과 부모 대여금 6억 9000만 원을 제외한 12억여 원의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반박 입장문을 통해 구체적인 자금 출처를 공개했다.

그는 "장남부부 총 근로소득만 누적 약 17억 원"이라며 "주택매입 시점인 지난 2024년도까지 부부 합산 근로소득만 13억 5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변호사인 며느리의 '전문직 신용대출(일명 마이너스통장)'이 2억 원이고 주택 자금 마련을 위해 사용됐다"며 "며느리는 결혼 당시 2억 원의 보유자산과 축의금 등 별도의 자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택 매수 당시 은행 주택담보대출 원금은 기사에 보도된 10억 원이 아닌 정확히 11억 원"이라며 "이에 따라 소명 필요한 금액 역시 1억 원이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위와 같은 자금 내역을 종합하면 소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이 제기된 12억 원을 상회하고도 남는 금액으로 상기 금액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모두 증빙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부모 대여금 관련해서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았으며 현재까지 이자를 지급받고 있다"며 "전문직 부부라서 변제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봤기 때문에 부모자식 간이지만 공증 차용증까지 작성하며 정당하게 자금대여를 해줬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가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장남은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매킨지에서 근무 중이며 며느리는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강남 주택 구입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수 있는 정서적 부담은 (저)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실관계는 사실관계대로 그대로 차분히 봐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장남부부가 구입한 주택은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주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비거주 투기목적이라고 하거나 심지어 다주택자인 것처럼 허위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공직선거에 임하는 후보로서 앞으로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저와) 가족을 돌아보겠다"며 "동시에 흔들림 없이 성남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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